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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가, 다이애나.

휴즈 L. 미라큘러스

Huge Lovey. Miraculous

Nationality: USA

Age: 19

Sex: Male

Status: 180cm / 57kg

Birth: 1st. October

​기타사항

  • 그 어떤 희망론도 그의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 조금씩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아마 남은 미련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이전에는 도서관에서만 쓰고 있던 안경을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쓰고 있다. 더이상 새 안경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소중한 물건.

  • 다이애나와는... 화해한 걸까? 이제는 가끔씩 말을 섞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예전처럼 친한 사이로는 결국 돌아갈 수 없었다.

  • 1년 전 즈음부터 승윤에게서 추천을 받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셔터 한 번을 누르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이 긴 데다가 실력이 형편 없어서 최근이 되어서야 필름 한 롤을 겨우 다 사용할 수 있었다. 현상된 결과물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 없다.

  • 301호는 이제 다시 3인실. 하지만 방에 제대로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이 여전히 도서관에서 살고 있다.

  • 재능의 증표인 레이스 팔찌는 다시 꺼내서 착용하기 시작했다. 별 의미는 없다... 잊지 않기 위해서일까?

  • 여전히 몸을 막 쓴다. 심각한 골초에 카페인 중독. 식사량도 다시 줄었고, 어떨 땐 수액으로 해결할 때도 있다. 아주 가끔씩 자해도 하는 모양. 자해는 옷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몰래 하고, 아이들에게서는 숨기고 있다.

  • 더는 돌이킬 수 없다.

​소지품

휠체어, 줄이 끊어진 오르골 목걸이, 오르골, 작아져서 더이상 찰 수 없는 연두색 원석팔찌,

역삼각형 모양 피어싱, 담배 여러 갑, 라이터, 휴대용 재떨이, 뜨개질 도구(실과 코바늘 여러 종류), 사진기,

현상된 사진들, 직접 뜬 담요 두 장, 예비용 안경 2개, 액자에 넣은 미라이의 그림 한 점,

아마테라스 모찌인형, 센 미니 피규어, 수면제, 진통제, 커터칼

다이애나 K. 미라큘러스

애증. 완전히 미워할 수도, 완전히 용서할 수도, 완전히 사랑할 수도 없었다. 다만 내가 없는 자리에서 네가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어.

인물관계

  • 호노카 소라 :  [나의....] 이제는 도서관에도 잘 오지 않고.. 그냥 보고있을 뿐인 모양이다. 먼저 밀어낸 건 나였지만 그게, 원래 맞는 거였겠지. ...네가 한 말, 뭐였더라. 아직도 기억해내려고 애쓰는 중이야..

  • 호죠 미라이 :  [나의....] 안경은 소중하게 쓰고 있어. 너는.. 다시 일어설 수 있겠지. 그래야만 해.

  • 디디에 바르테즈 : [나의....] 네가 먼저 알려준 길을 나도 가려는 것 뿐이야. 그게 나빠?

  • 포이즌 스콜피온 : [나의....]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았어? 강하네. 나는.. 아니야. 놓아도 돼.

  • 레이븐 베릴 : [나의....] 이제 휠체어 밀어주지 마. 업어주지도 안아주지도 마.. 더이상 나는...

  • 클레멘시아 클라인 : [나의 상담 선생] 실험대상 1호. 벌써 1년째 상담을 진행 중이다. 물과 기름처럼 부유하는 대화에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첫 케이스가 이런 사람이라 미안하네. 나의 실패지, 너의 실패가 아니야.

  • 화이트 스웨이츠 : [나의 약속] 이 곳에서 나가면, 죽여달라는 약속을 했다. 이타적인 너를 이기적인 내가 그저 이용해서... 하지만 오직 그것만이 나를 지탱해 주고 있어. 블랑. 화이티. 마지막엔 사랑한다고 대답해 줄게.

Moonbird 리듬체조선수

리본, 공, 후프, 곤봉 등의 여러 손도구를 이용한 율동을 통해 음악을 표현하는 스포츠 선수. 

리듬체조는 심미성을 까다롭게 평가하는 스포츠인 만큼 신체적 조건에 따라 그 자질이 크게 갈리게 되는데, 2차 성징을 겪고 몸이 거의 자란 해의 휴즈는 큰 키와 긴 팔다리 그리고 발등의 고가 잘 발달한 아름다운 칼발 등 리듬체조에 있어 완벽한 신체 조건을 갖추었다.

거기에 본인의 흥미를 기반으로 한 꾸준한 노력과 코치나 안무가 없이 스스로 체조의 구성 및 동작을 생각해낼 수 있다는 선천적인 예술적 재능까지 따라주어, 세계적인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남자 리듬체조계는 물론 여자 리듬체조에도 지지 않을 받을 정도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니게 되었다.

 

재능 발현 직후의 부상으로 더이상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계속 그랬을 것이다.

 안녕, 잘 있어.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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