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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 놓지않으면 너도 지옥에 떨어질거다.

​장 리

Zhang Li

생년월일: 1993년 10월 10일

신장/체중: 187cm / 79kg

성격: 그는 언제나 한결같다. 주위와 거리를 두면서도 끊임없이 상대에게 장난을 걸고, 시비를 걸고 괴롭힌다. 어른이 되면서 적어도 감정표현은 충분해진 듯 하다. 그게 진심으로 우러나온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과거사

  • 1993년 마카오 출생, 문버드 프로젝트 내에서 설정된 과거와 별반 다를게 없다. 미쳐버린 어머니 밑에서 자라 평범한 근처의 학교에 입학하지만 돈 내기, 패싸움을 벌여놓고 가담하지않은 듯 빠져버리기 등, 툭하면 일으키고 마는 사건사고에 교사들은 혀를 내둘렀다고. 결국 초등학교 졸업 이후 희망봉 입학전까지는 가정교사를 고용해왔다고 한다.

  • 인간관계는 그야말로 최악을 달렸는데, 이는 본인이 깊은 관계를 만들 생각도 없어할 뿐더러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불신을 깔고 가기 때문이었다.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아본다, 그의 유일한 바램이었던 일은 그런 그도 일찍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이루게 되었다. 여전히 인간관계는 최악이어도 유일하게 의지할 사람이 있으면 된게 아닐까-이 생각도 잠시 아들이 4살이 되던 해에 최대최악의절망적사건에 휘말려 아내는 미치고 아들은 그대로 잃고 만다.

  • 1년간은 어떻게든 버텼지만, 더이상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그는 미친 아내의 목숨을 직접 끊어주고 절망의 무리에 합류한다. 애석하게도 그의 성격은 절망의 잔당이 되기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않았는데, 큰 차이점을 꼽자면 사람의 목숨을 장기말처럼 이용한다-를 표출하게 된 것이었다. 그 이후로 희망이라는 단어가 자신에게는 무엇보다 역겹게 들렸으며, 밝고 희망찬 미래라는걸 혐오하게 되었다는 것 뿐. 얼마 지나지않아 딜러의 일을 관두고 세계를 오다니며 자신만의 게임판을 만들어 장기말들이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드는 악질적인 게임을 즐겼다.

  • 다른 절망의 잔당들이 미래기관에 합류했을 시점의 끝에 본인도 합류. 사건 이후에는 미래기관에서 벗어나려하거나 저항하는 기색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 문버드 프로젝트 이후 눈을 뜬 그는 절망의 잔당이라는건 핑계일 뿐, 애시당초 자신은 글러먹은 존재라는걸 깨닫는다. 희망이라는건 여전히 꼴도 보기 싫어, 결국 그는 프로젝트가 끝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기타사항

  • 현재는 얼터에고로 존재중.

  • 프로젝트 전이든 얼터에고의 상태이든 가상현실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과 특별히 다른점은 없다.

  • 한결같다는게 그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인물관계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과거에 떠돌아다니며 판을 즐기던 도중 한번은 노아와 판이 크게 겹치고 만다. 노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계획도 엉망이 되어버렸기에 짜증이 난 상태에서 그가 시비를 걸어오는 탓에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승부는 나지않았지만 노아의 다리에 총알을 명중, 부상을 입힌다. 이후 미래기관에서도 그의 존재를 알게되지만 악감정이 남아있지는 않았기에 넘어간 쪽. 프로젝트 이후 큐브가 노아에게로 넘어가 얼터에고가 생성 되었다. 파괴되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에서도 본인은 뻔뻔하게 나왔고 이후 노아의 전자기기에서 아주 늘러붙어서 머물고 있다.

  • 호즈노미야 아마테라스 : 둘 다 세계를 돌아다니던 탓에 자주 마주치던 사이였다. 장 리의 행방을 아마테라스에게 묻는 일이 생겼을 정도. 얼터에고가 되고 난 후에는 니가 왜 여기있어? 하고 띠용하던 것도 잠깐, 원하든 원치않든 함께 지내기 되었기에 크게 간섭하지않고 무난하게 잘 지내는 중.

  • 디디에 바르테즈 : 프로젝트 전 절망의 시절, 그야말로 최악을 달리던 사이. 거의 일방적으로 장 리가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가 벌인 판에 디디에의 동료들이 휘말려 결국 디디의 한쪽 눈을 빼앗아간 장본인이나 다름없다. 개인적인 원한은 없지만 아무렴 어떤가, 어릴때부터 겪었으니 슬슬 익숙해질 때 됐다. 얼터에고가 되고 난 후 일주일에 3일, 꾸준하게 디디에의 전자기기에 방문해 그를 괴롭힌다. 

  • 레이븐 베릴 : 노아에게 맡겨진 이후 자동적으로 레이븐과도 매일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시절과 사이가 크게 달라진건 없는 듯.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처럼 그를 무조건적으로 괴롭히지는 않는다는 것.

전 초고교급 카지노딜러

 카지노의 꽃이라고 불리는 카지노 딜러.

 법률상 나이가 되지않아 인정받지 못할뻔 했지만 그의 집안의 특혜로 딜러라는 위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도 그럴게 희망봉 입학 당시에 이미 카지노에 들리던 수많은 권력자들은 그를 지목했으니.

 중국 희망봉의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들어가게 된 것도 어린나이에서부터 뒤에서 쌓아온 수많은 인맥의 입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도 돌았지만 아무렴 어떤가, 그것조차 그가 가진 딜러의 재능 중 하나였기에.

 여유롭게 배팅하는 이들을 상대하는 모습과 여차하면 돌변하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카리스마와 그들을 구슬리는 언변.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수많은 셔플링들을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손놀림과 판단력을 지닌 그는 완벽한 딜러로 칭송받았다.

내가 놓지 않은 유일한 손이야. 같이 지옥에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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