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게 수척해진 몸. 돌아온 이후 한번도 운동을 한적이 없다.
큰 외상은 보이지않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되는 고통에 마약성 진통제와 대마초를 달고 산다.
와중에 다른 담배연기는 여전히 싫어하는 아이러니. 

24시간 중에 23시간의 약빨과 대마와 함께하는 탓에 전보다 표정은 많이 풀렸다.
나쁘게 말하면 미친놈처럼 배시시 웃고 다닌다.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한손에 대마초를 들고 있을 때의 얘기.

왼쪽 가슴위부터 쇄골과 목까지 큰 문신을 새기고, 오른쪽 허리부근에도 문신을 더 새겼다. 

더이상 게임은 하지않는다. 가끔 카드를 미련 가득한 얼굴로 만지는 모습이 보이지만 그 뿐.
대신 어릴때부터 타고난 손재주를 이용해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있다. 
문신 새기는 방법, 그외에 미니어쳐 만들기나 네일 등..

요즘은 재봉에 푹 빠져있다. 미니 모찌에 아쉬움을 표하는 것도 잠깐 그대로 대형 모찌로 본인이 새로 만들었다. (!)
그 외에 잡다한 인형이나 쿠션도 제작 중이다. 누군가 만들어달라고 하면 별 말없이 만들어준다.

성격이 많이 죽었다. 그의 상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채념한 폐인'
스킨쉽도 거부하지않게 됐다, 말은 안해도 오히려 좋아하는듯.

무기력한 자신을 이리저리 들쳐매고 다니는 레이븐과 본인뿐인 재봉반 맴버 절찬 모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