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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엄청난 꽃이 될테니까 네 가장 반짝이는걸 준비해두라고.

​레이븐 베릴

Raven Beryl

생년월일: 1996년 7월 2일

신장/체중: 178cm / 65kg

성격: 

  • 프로젝트 전: 감정결여. 모자란 감정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 프로젝트 이전에는 감정을 곁에서 보고 배울 상대가 모자랐다. 때문에 어릴적 그대로. 프로젝트 내의 10살즈음의 성격 그대로 성장했다. 무감정한것에 익숙해져버려 성인이 될때까지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 그 어떤 감정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때문에 언제나 극단적인 상황, 타인이 극도로 한계에 몰렸을때 분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구경하는것을 즐겼다.

  • 프로젝트 후: 프로젝트 내부에서 감정을 많이 배워나왔다. 여전히 일반인보다는 조금 뒤떨어질지 모르지만 노력과 눈치로 커버 가능한정도. 이 나이가 되어서도 모두가 기억하는 언제나의 레이븐 베릴. 이쪽에서는 목 상태가 나쁘지 않아 전만큼 빽빽거리며 잘도 친구들을 쫓아 다닌다. 

과거사

  • 영국 희망봉학원에서부터 크고작은 사건에 곁다리로 많이 휘말려있었다. 본인이 한 일이 없어 별다른 처벌을 받은적은 없지만.

  • 어째서 그렇게 일이 터지는 곳 마다 나타났느냐고 물으면 그저 궁금해서. 신기해서 구경을 하고있었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모자랐고, 배울 기회마저 놓친 아이는 사람의 감정이 궁금했을 뿐이다.

  • 졸업 후 지금까지의 공적을 높게 사 미래기관의 9지부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보다 한단계 높은 군사용 비품과 장비의 점검 및 개발. 일면 얌전해보였지만 알게모르게 절망에 물들어갔고, 뒤로는 살상력이 높은 다양한 신종 무기를 개발했다. 

  • 절망사건과 함께 숨길것이 없어지자 사람들을 사로잡아 벼랑끝에 몰린 사람이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반응하는지를 구경하다 잘 모르겠다, 얻어낼 정보가 없다 고 판단되면 모조리 죽이기를 반복했다. 물건과 달리 사람은 죽여보아도 알 수 있는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반복했다.

기타사항

  • 감정을 배워옴과 동시에 성격이나 행동, 여러모로 많이 변했다. 흑역사를 들추려고하면 엄청나게 펄펄 뛴다. 

  • 프로젝트 안에서 친구들에게 받았던 선물, 들었던 말. 모두 소중하게 메모해두고있다. 물건의 경우에는 비슷한 물건이 보이면 자꾸 사들여서 보물상자같은것이 방 한구석에 곱게 놓여있을정도. 언제나 너희들이 소중해. 

인물관계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프로젝트 전: 같은 영국 희망봉 출신. 당연하게 같은 학급 클래스메이트였다. 노아가 하는 일이 신기해 자주 따라다니곤 했다. 졸업 이후 절망의 잔당으로 활동할 시절 간간히 마주친적이 있다. 

    • 프로젝트 후: 어쩌다보니 영국의 마이럼의 집에서 모여사는 한지붕가족이 되었다. 서로의 절망의 잔당 시절을 기억하는게 맞흑역사. 합의하에 절대 그 시절은 입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가끔 해당 주제가 튀어나오면 한바탕 뒤집어지는게 일상.

  • 호죠 미라이

    • 프로젝트 후: 마이럼의 집에서 함께 지낸다. 바깥에서도 여전히 시력이 없는 미라이를 여기저기, 특히 바다에 자주 함께 나가기로 약속했다. 바닷가 산책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벽 한쪽에 가득히 장식하는게 일상. 눈은 보이지 않지만 손끝의 감각으로 자잘한 미니어쳐등을 만드는걸 계속 가르쳐주고있다. 여전히 오묘한 스승과 제자 관계.

  • 호즈노미야 아마테라스

    • 프로젝트 전: 절망의 잔당 시절부터 자연스레 주인으로 따르곤 했다. 아마테라스가 벌이는 일이나 행동을 언제나 신기한듯 호기심 가득하게 구경할 뿐.

    • 프로젝트 후: 프로젝트 전에도 후에도 여전히 까마귀와 주인의 관계. 프로젝트 안에서도 무의식이 자연스레 주인으로서 따르게 했을지도. 아마테라스가 죽은 이후에도 큐브를 데려와 같이 지내고있다. 불안하고 이질적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관계지만 어떻게든 이어지고있다.

  • 마이럼 셀린 

    • 프로젝트 전: 희망봉학원 동기이자 졸업 이후에도 상당기간 붙어다닌 친구. 친구라는게 뭘까. 서로 잘 알지 못하고 궁금해 오래오래 친구라는걸 해보기로 했었다. 붙어있던 기간이 길어 서로에 대해 모르는 일이 거의 없지 않을까.

    • 프로젝트 후: 이제는 정말로 평생친구! 마이럼 집에서 어쩌다보니 대가족이 한지붕 아래 거주중이다. 과거의 친구가 궁금증 뿐이었다면 이제는 정말로 소중한 친구. 가능성을 보여주기로 했으니 앞으로도 노력해야지.

  • 장 리​​

    • 프로젝트 후: 노아가 리의 얼터에고 큐브를 데려오는 바람에 의문의 한지붕 식구. 온갖 기계에 본인 컴퓨터, 핸드폰까지 들락날락 훼방을 놓아서 변함없이 시끄러운 일상. 그래도 싫지는 않다. 환장과 즐거움을 2:1 정도 비율로 즐기는 삶.

  • 휴즈 L. 미라큘러스 

    • 프로젝트 전: 절망의 잔당시절 휴즈가 사람을 고문하는것을 흥미롭게 구경했다. 사람을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고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것이 구경하는게 좋았던 모양. 매번 휴즈를 따라다니다 못해 어느샌가부터는 휠체어를 자연스레 밀고다녔다고 한다. 

    • 프로젝트 후: 프로젝트가 끝나고 미래기관에 잠시 머무르는 시절 죽부인(?) 처럼 챙기고 다녔다. 안고 자는건 기본이고 먹을걸 잔뜩 챙겨주고 몸무게를 정상치로 올려주려하거나 여기저기 데리고다니거나.

  • 윤 라희​

    • 프로젝트 후: 라희가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서 보내주는 그림엽서(?) 를 주기적으로 받고있다. 물론 하나도 못 알아본다. 그림실력은 언제 늘어? 라희가 영국에 돌아오면 신나서 만나러간다. 볼때마다 라희의 팔 점검은 물론 다양한 잔소리 담당이다. 부숴오는날은 둘의 성량에 집이라도 하나 날아가지 않을까. 

  • 마메시바 와카바

    • 프로젝트 전: 절망의 잔당 시절부터 연구를 공유했다. 서로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실성을 타협할 수 있는 상부상조 관계.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관계성은.... 글쎄?

    • 프로젝트 후: 방향성이 많이 바뀌어 살상용의 개발과 연구는 폐기. 나름 희망찬 방향의 연구만을 남겨 계속해나가고 있다. 미래기관에 소속하며 간혹 필요한 것이 있으면 협조요청도 해가며 여전히 상부상조 하는 관계. 둘이 합치면 못 만들게 없지!

  • 시로야나기 센

    • 프로젝트 후: 어쩐지 마주칠때마다 푸른장미와 리본을 선물받는다. 프로젝트 내에서의 일이 있어 레이븐에게 푸른장미와 리본은 의미있는 물건이 되긴했지만... 매번? 대단하다고도 생각중이다. 그에 대한 답례 겸해서 미래기관 어딘가에 센을 위한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놓아줬다.

전 초고교급 엔지니어

 기계. 전기. 토목 등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학 전문가. 

 그 어떤 복잡한 구조의 기계도 한 번 부수어보면 완벽하게 수리는 물론, 완전히 새롭게도 만들어낼 수 있는 천재 공학도.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면을 보여 영재로 키워지고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한 끝에 초고교급의 엔지니어로 인정받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라도 되는지 부수어보지 않는 한 겉만보고는 일반인 이하로 이해력이 떨어지고 감정마저 무뎠다. 그래도 무언가를 알아내려면 부수어보는 것 밖에 길이 없다는것을 아는지 본인의 직업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묵묵히 들어오는 의뢰나 연구를 계속했다.

이제 막 싹 튼 씨앗이 어떤 꽃이 될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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