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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싹 튼 씨앗이 어떤 꽃이 될지 보여줘.

마이럼 셀린

Myrum Cellin

생년월일: 1996년 8월 26일

신장/체중: 158cm / 44kg

성격: 

  • 프로젝트 전: 외로움 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의는 없이 수동적이다. 스스로는 식물을 가꾸는 것 외에 관심이 없고 타인의 호의와 악의 전부 머리로는 이해해도 공감하지 못한다. 자신은 타인에게 어떠한 감정도 표현하지 않는다.

  • 프로젝트 후: 나긋나긋하고 여유롭다. 자신이 평생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그 외로움을 전부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전과는 다른 자신이 되었다는 것에 희망을 갖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사랑하고 용기를 내며 희망을 잃지 않는 언제나의 마이럼.

과거사

  • 5살까지의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마이럼, 쌍둥이 남동생, 은퇴 후 조금 떨어진 곳에 살며 노후를 보내시던 할아버지. 동생은 어릴 적 부터 몸이 약했고 그를 위해 부모님과 동생이 병원에 다녀오던 길 교통사고를 당한다. 부모님은 즉사 동생은 중태. 이후로 할아버지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마이럼은 보호를 위해 집 안에서만 지내며 가업을 잇기 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 5살부터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포기하는 삶을 살면서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철저하게 구별하기 시작했고, 자의보다는 타의로 살게 된다. 망가져가던 마이럼은 살아간다는 것을 괴로운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자살이라는 결과로 향할 수 있는 생각이었지만 마이럼은 자신이 죽는 것 조차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그 상황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여전히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 마이럼은 그저 동생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로인해 자신은 평생을 이러한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고 해도. 마이럼은 동생을 붙잡아 두고 있는 모든 의료기기들의 연결을 끊어냈고 동생은 사망한다. 이때 둘의 나이는 10살이었다.

  • 마이럼이 동생을 죽게 한 것을 본 할아버지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것을 덮었다. 동생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고 마이럼은 하나 남은 혈육이었기에. 그리고 마이럼이 점점 감정을 버리고 망가져 가는 것을 막아보기 위해 마이럼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럼은 이미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아이였지만 딱 하나 미련을 가진 흙을 만지며 꽃을 가꾸는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이후 할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섬에서 작은 정원을 꾸미는 것부터 시작한 마이럼은 16살엔 그 섬의 자연을 직접 가꾸게 되었다. 그리고 희망봉 학원에 원예가의 재능을 인정받기도 전에 노쇠한 할아버지는 사망한다.

  • 섬을 드나들 수 있었어도 마이럼은 감정을 버렸고, 완전히 혼자가 된 마이럼은 외로움 외에는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사망으로 자유로워진 마이럼은 희망봉 학원에 입학한다. 거기서 친구도 사귀게 되지만 너무 옛날에 버린 감정을 다시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 희망봉 학원 졸업 후 전 초고교급 원예가로써 미래기관에 들어가 11지부에서 일하던 중, 같은 전 초고교급 원예가인 키하라 루리와 친분을 쌓게 된다. 하지만 문버드호 프로젝트의 실패로 절망이 된 키하라 루리의 사상에 물이 들며 마이럼도 절망이 된다. 애초에 자의는 없이 살던 마이럼이었기에 주변인의 강한 사상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마이럼은 이후 절망의 잔당이라 이름 붙여진 절망들과 절망을 퍼트리기 위해 힘쓴다. 주로 의뢰받은 살인이나 다른 절망의 잔당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체처리를 담당했다.

기타사항

  • 프로젝트 후 자신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나무를 심고 있다. 주기적으로 이곳저곳에 나무를 심고 돌아온다.

  • 저택에 함께 사는 친구들이 많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해서 여러 동물들을 집이랑 정원에서 키우고 있다. 말도 있다! 

  • 심심하면 가꾸는 섬이 여럿 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와 하나 더 장만했다. 사탕수수 농사를 할 예정이라고.

인물관계

  • 호죠 미라이 : "나의 소중한 자매, 우리는 정말 가족이 될거야." 프로젝트 내에서 의자매의 연을 맺었는데 그것을 이후로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함께 영국에서 살기로 하였다. 친가족이 없는 마이럼에겐 소중한 가족.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을 계속 함께 보낼 것이다.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우리가 서로를 보며 웃을 수 있을거라고 그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영국 희망봉 재학 당시 동기였으며 아는 사이였지만 인연이 더 이어진건 프로젝트가 끝난 후. 프로젝트 중에 함께했던 시간이 있었고 노아의 도움을 받았던 것, 고향이 같은 영국이란 것이 합쳐져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함께 마이럼의 집에서 살게되었다. 노아가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생각이다.

  • 레이븐 베릴 : "연습친구에서 평생친구로. 인연은 이어지나봐." 영국 희망봉 재학 당시 동기로, 감정이 없던 둘은 친구란걸 한번 해보기로 하며 그들 나름의 우정을 이어갔다. 이후로도 미래기관에 들어가고 절망의 잔당이 되고 신세계 프로그램에 다이브 하기까지의 시간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내에서 평생친구가 되자 했던건 이 영향이었을까? 둘은 앞으로도 계속 친구일 것이다.

  • 호노카 소라 : "이제 내 꽃에 대가는 필요 없어. 친구잖아?" 소라가 죽인 사람의 시체를 받고 그가 필요로 하는 꽃다발을 만들어 주었다. 부탁만하면 얼마든지 줄 수 있었지만 그가 가져오는 것을 마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필요 없지. 소라도 누군가를 죽이지 않을 것이고 자신도 그런 것으로 식물을 돌볼 생각은 없으니. 떨어져 있어도 믿음은 지지 않을 것이다. 필요에 의한 관계가 아닌, 친구니까.

  • 윤 라희 : "어떤 강한 의지가 우리의 관계를 바꾼걸까, 하지만 후회는 없어." 일명 절망의 잔당 시절, 폭도였던 라희가 마이럼이 돌보던 지역에 방화를 한 적이 있었다. 감정이 없던 마이럼이 라희에게 유일하게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을 정도로 좋은 관계라고 할 순 없었지만 프로젝트에서 만난 둘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관계가 이어졌다. 어떤 과거가 있었든 앞으로는 희망을 잃지 않을테니까. 기다리고 있을게, 에델바이스가 피는 섬에서.

  • 벤츠비 에브라임 : "오늘도 내일도 함께 차를 마시자." 라희와 함께 영국에서 살고 있는 벤츠비가 마이럼의 집으로 놀러오고 있다. 함께 차를 마시고 정원을 산책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가꿔온 섬에도 함께 가기로 했다.

  • 주승윤 :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차갑던 옛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걸." 어떤 부탁도 다 들어주던 시절, 승윤이 죽인 사람들의 시체 처리를 도와주었었다. 그때는 서로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소중한 친구. 탐정으로 일하고 있는 승윤의 사무실을 곧잘 찾아간다. 승윤의 의뢰인들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승윤이 의뢰인과 이야기 중엔 밖에 나가 지나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하는 별난 방문인. 

  • 야시로 레이야 : "레이야의 연애...? 그보단 얼마 전에 찾은 파르페 가게 말인데~" 레이야가 스토킹 하고 사람을 죽이던 시절 그 시체들을 묻고 나무를 심어주며 위로해줬다. 프로젝트가 끝나고는 한동안 미래기관에 머무르는 레이야와 함께 복구된 H 선생님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놀러다녔다. 레이야가 좋아하는 디저트 맛집을 찾아 이곳저곳 다닌다. 레이야 덕에 달콤한 음식들을 좋아하게 됐다. 묘하게 마음이 잘 맞는 친구!

  • 휴즈 L. 미라큘러스 : "여행길에 네가 보았던 풍경을 나에게도 보여줘서 고마워." 다이애나와 여행을 다니는 휴즈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 휴즈에게서 여행지를 찍은 사진 엽서를 받고 있는데 겸사로 짐이 되는 물건들도 보내는 것 같다. 전부 방 하나에 잘 모아두고 있다. 언젠가 휴즈가 영국에 오면 내어줄 방이다.

  • 볼코프 B. 로제스트벤스키 : "우리 정말 술친구지? 볼코프가 뭐래도 난 친구니까~" 살인을 나서서 하지 않다보니 필요한 시체를 돈을 주고 살 때도 있었다. 그 때 거래를 해준 것이 볼코프. 하지만 이제는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만나고 있다. 프로젝트 중에도 그랬던 것처럼 여전한 술친구. 종종 볼코프가 집에 올 때도 있다. 그런 날엔 평소보다 더더 식사에 신경쓴다!

  • 디디에 바르테즈 : "안녕, 오늘은 행복하니?"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연락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내내 힘들어했던 디디를 돕고 싶었지만, 도왔을지 알 수가 없다. 디디가 영국에 왔을 때 함께 사는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도 초대할 생각이다. 연락할때면 요즘은 행복한지를 묻고 있다.

  • 시로야나기 센 : "센의 비둘기 어쩐지 나를 더 따르는 건... 기분 탓일까?" 센이 키우던 비둘기를 돌봐주고 있다. 센이 하는 일이 위험하다보니 늘 걱정뿐이다. 쉴 때는 푹 쉴 수 있게 전용기를 보내 집으로 초대하고 있다. 센이 부담스러워 하는 건... 흠 모르겠다! 

  • 파우스트 호프 : "내 생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너일거야." 인형극을 하며 돌아다니는 파우스트가 언제 영국에 또 올까 늘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초대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파우스트의 생일을 챙겨준다. 파우스트가 생일을 좋아하게 되길 바라면서 몰래 둘이서만 하던 축하를 다른 친구들의 앞에서도 해줬다. 이제 정말 생일을 좋아하게 되길!

  • 키요노 야에 : "언제나 너에게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옆에 있어." 야에의 사업을 이리저리 도와주려고 기웃대고 있다. 주로 마이럼이 야에에게 퍼주고 있지만 마이럼은 그걸로 좋은 듯. 돈을 쓸거면 친구를 위해 쓰자!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 가면 늘 귀찮게 달라붙고 영국에도 초대하고 있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미라이와 함께 가면 야에가 거절하지 못한다! 야호!

  • 화이트 스웨이츠 : "오늘도 너를 사랑하는 이 시간." 프로젝트 이후로 연락을 하고 만나고 있다. 프로젝트 중 나간 뒤 1년 이후의 삶을 말해주지 않던 화이트가 슬펐는데 이제는 1년 이후를 이야기 해주어서 기쁘다. 새 봄이 오면 널 위한 장미가, 사랑이, 정원 가득 피어나고 있어. 변치않고 서로 모두를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전 초고교급 원예가

 10살부터 섬 하나를 제 정원처럼 꾸미기 시작해 16살에는 이미 그 섬의 자연을 관리하는 수준이 되어 원예가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금세 엄청난 꽃이 될테니까 네 가장 반짝이는걸 준비해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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