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노카 소라 : 무심한 듯 하지만 섬세한 아이. 나와 달리 누군가를 구하는 재능을 발현한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아갈 것 이라는 것에 대한 미묘한 동경.  피어싱도 나눠 했다. 친구.. 라는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은 아마 이런거겠지.

미나모토 신 : 9살에 의형제가 됐지만 자의로든 타의로든 약속을 어긴 나를 옆에서 지켜봐주기로 했다. 이전의 나와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렇지만 이젠 아무데도 안 갈 테니까. 가장 나를 믿어줬으면 하는 사람중 하나.

요슈아 킬리안 : 내가 죽였던 아이. 용서는 구하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구하지 않을 거야.

볼코프 B 로제스트벤스키 : 차려둔 밥상을 엎어버린 도련님. 전처럼 지낼 일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블랑(화이트 스웨이츠) : 친구인지 아닌지도 애매모호, 굳이 따지자면 쌍무적 계약관계. 옛날에도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아마 앞으로도 이해할 수 없을거고 그러지도 않을거다. 그래도 전엔 너의 행복을 바랬어.

호즈노미야 아마테라스 : 처음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았지만 14살이 지나고 부쩍 편해진 사람중 하나. 친구라고 불러도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따지자면 동류에 가까운 감상. 종종 독서 취미를 공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