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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오늘도 예쁠 거예요…~?

호죠 미라이

Hojo Mirai

생년월일: 1996년 6월 16일

신장/체중: 152cm / 37kg

성격: 

  •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이전에는 상냥하면서도, 상당히 우울하고 부정적인 인물이었다. 사랑하던 재능의 상실, 그 이후 붙잡을 것 없이 침잠해갔기 때문.

  • 프로젝트 중에는 비슷한 시기를 겪었으나 그것을 극복했으며, 그러한 사실은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영향을 미쳐 프로젝트 진행 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성향을 띄게 되었다. 상냥하며, 이타적이고 종종 우울해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밝고 희망찬 모습.

과거사

  • 몇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를 광적으로 애정하는 부모님의 슬하에서 학대에 가까운 애정을 받으며 성장했다. 희망봉에 입학하기 이전에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으며 아마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지 않았더라면 입학조차 어려웠을 것.

  • 외로운 환경, 저를 아끼되 바쁜 일정 탓으로 얼굴을 좀처럼 비추지 않는-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는 저를 싫어한다 여길 법한 부모님, 그러한 상황에 유일하게 정을 붙인 그림이라는 취미에 정신적으로 의지하며 자라난다.

  • 희망봉 학원에 입학하며 정신적으로 나아지는 듯 했으나 머잖아 찾아온 시력의 상실에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사랑하는 만큼이나, 재활을 노력했으나 이전만큼이 되기는 어려웠고 그것은 결국 호죠 미라이를 망가트렸다. 밝고 상냥한 성정을 타고난 만큼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가라앉았으며 결국 그것은 절망과 이어지고 만다. 침잠한 시절, 얼핏 알게 된 절망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것.

  • 심금을 울린다, 고 표현하던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그림을, 시력을 잃은 그녀 또한 그려낼 수는 있었다. 그것도 꽤나 훌륭한 작품성을 지닌 것들을. 이전에 비하여 흠도 많고, 그녀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분명 그러했다. 감동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도 우울하고, 비관적이고, 슬프게. 만드는 것이지만. 그것은 그녀가 그려내었던 여타 그림과 비슷한 화풍을 가지고 있되, 평범한 이들은 구별해 낼 수 없을 정도로 투박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그림이 그녀의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 미래기관에 속하게 된 이후에도 그다지 다를 바는 없었다. 화려한 주가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으며 가진 바 재능과 쌓아온 감각으로 가벼운 지원 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기타사항

  •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거예요. 언제나 길은 하나뿐이었으니까, 멀리 돌아가게 되더라도 좋아요.

  • 휴즈에게 원석 팔찌와 담요를 받았다. 프로젝트 내에서 받았던 것과 꼭 닮은 담요와, 분홍색의 원석팔찌. 디어 선생님에게 받았던 리본이 익숙해졌던 터라 내심 허전했던 상황에 받은 물건을 꼭꼭 하고 다니게 되었다. 

  • 레이븐에게 새로운 보틀쉽을 받았다. 사라진 것이 아쉬웠기 때문에, 그런 만큼 더욱 아끼고 있다.

  • 화이트에게 토끼 머리핀을 다시 받았다. 이미 소중해진 물건이라 늘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 프로젝트 내에서 친구들에게 받았던 모든 물건을 비슷한 것으로 구해, 가지고 다니고 있다.

  • 나이를 제외한 모든 것이 어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물관계

  • 프로젝트 전

    • 다이애나 K. 미라큘러스 : [ 절친한 친구 ] 미래기관에서 만난, 친구이자 동료. 같은 10지부이니 만큼 함께하는 일이 잦았으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절망, 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더더욱. 함께일 때만큼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장소와는 관계없이… 프로젝트 이전부터 애니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이후에 같은 호칭을 생각하게 된 것은 이것의 여파였을까?

  • ​프로젝트 후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 이번에는 어디에 다녀왔어요? ] 마이럼의 집에서 함께 살아요…~ 여행을 자주 가는데, 역시 조금 걱정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행이 끝나면 돌아와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선물도 사다줘요~ 같이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어요?

    • 다이애나 K. 미라큘러스 :  [ 의지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 ]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소중한 친구에요? 애니는 믿을 수 있고… 또오, 멋진 사람이에요- 비록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이전에도, 지금에도 줄곧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신기한 일이네요…~

    • 레이븐 베릴 : [ 선생님 ] 마이럼의 집에서 함께 살며, 많은 곳을 놀러가고 사진을 잔뜩 찍어 모으기로 했어요~ 레이븐, 레이븐은 여전히 미라이의 선생님이에요~?

    • 마이럼 셀린 : [ 사랑하는 의자매 ]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미이, 마이. 꼭 닮은 이름이지 않나요…~? 의자매니까~ 닮아있어도 좋아요. 아주아주,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 시로야나기 센 : [ 약속 ] 센이 나아갈 길과- 센의 길 끝에 있는…~ 가장 멋진 것을 듣기로 했어요~ 하루 종일 들어버릴 거예요~ 또, 다치지 않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오래 걸릴 수도, 완벽히 지켜지는 것도 어렵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키려고 노력해 주실 거지요?

    • 야시로 레이야 : [ 친구~ ] 어릴 적 친구가 되기로 약속했으니까, 미라이는 그렇게 생각할래요…~ 그래서, 초대장을 보내달라고 할 땐 기뻤어요-? 싫다고 해도 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보냈을 것 같지만… 역시 먼저 보내달라고 하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만나면, 과자를 잔뜩 사줄래요…~ 음, 먹는 것을 자주 보았으니까- 좋아하는 거지요?

    • 윤 라희 : [ 희망 ] 락은 여전히 조금 어렵지만, 라희의 왈츠가… 얼른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라희에게 줄 멋진 그림도 그려가고 있어요- 라희의 노래를 들을 준비도- 끝났구요? 멋진 그림도 그려가고 있어요 멋진 그림도 그려가고 있어요- 사실, 받는 것 보다 더 많이 주고 싶다고 생각해요… 이미 되갚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걸 받아버렸으니까요~ 반짝이는 빛을, 걸어 나갈 수 있는 힘을- …희망을. 라희는,미라이의 희망이에요.

    • 주 승윤 : [ 작약 꽃다발 ]  전시회에서 가장 먼저 작약 꽃다발을 안겨주기로 했었지요-? 향기도, 생김도, 세세하게 기억하면서 기다릴테니까.

    • 클레멘시아 클라인 : [ 여행 친구! ]  함께, 세계 여행을 갈 거예요~ 레아와 함께라면 어디에서든 즐겁고 어디든 아름답겠죠?

    • 화이트 스웨이츠 : [ 상냥한 친구 ]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었어요. 언제나? 그래서, 만나면 조금이지만 즐거워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이젠 소중한 사람이에요. 굉장히! 화이트가 준 머리핀, 언제까지고 소중히 가지고 있을 거예요? -앗! …이제는 그림도, 화이트가- 도와주고 있답니다? 화이트가 길을 제시해주어서, 따라가고 있답니다…~

    • 휴즈 L. 미라큘러스 : [ 우리의 상처 ] 7년 전에는, …조금 무서웠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이젠 괜찮아요. 우리는 사실, 함께 아팠잖아요?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프로젝트 전에도, 진행 중에도… 상냥했던 휴즈를 기억해요~ 늘 잘 지내주어서,고마워요- 휴즈는 아주, 아주 소중한 친구에요…~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주실 거지요? 담요랑 팔찌, 주욱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 사토 아이 : [ 처음이자 마지막, 친구 ] ……아주, 아주 소중한 친구에요~? …가장 처음,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친구인걸요-

전 초고교급 화가

 타고난 재능과 배움 없이도 스스로 키워온 감각과 기술로 그려낸 그림이 부모의 지인을 통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한 점 한 점이 과거 이름을 날렸던 화가들에 비하여 부족함이 적거나 없었으며 어떠한 평론가도 쉽사리 흠잡지 못하는 작품은 자연스레 호죠 미라이의 이름을 드높였다. 고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었을 때, 가장 각광받는 어린 미술인. 그러한 칭호를 달고 일본의 희망봉에 입학했다.

 다만 그러한 그녀의 그림이 세계인을 열광하게 한 것은 희망봉에 재학하던 중의 일이다. 입학한 지 일 년이나 지났을까. 호죠 미라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병으로 손 쓸 새 없이 급작스럽게 시력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쉽사리 활동을 재개할 수 없는, 쉽게 말하자면 ‘죽은 예술가’가 되었다. 어린 천재, 안타까운 사연, 훌륭한 그림, …더 이상은 그려질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림. 그녀의 그림은 수십 수백 배로 몸값을 키웠으며 그녀는 살아있으면서도 동시에 죽은, 어쩌면 그러한 면에서 외려 완벽한 화가가 될 수 있었다. 주기적으로 갱신되는 주가가 그녀의 재능을 증명하였기에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도 언제나 화가였고, 언제나 초고교급이었다. 여전히 훌륭한.

항상 예쁠 거지만~ 미라이도 마찬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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