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늘 사랑하고 있을 거야.

​화이트 스웨이츠

White Thwaites

생년월일: 1999년 2월 15일

신장/체중: 175cm / 52kg

성격: 프로젝트 안에서보다 차분해보일지 모르나,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격이다. 여전히 남을 위하는 성향이 강하고, 욕심이 많지 않고. 조금 달라진 다른 점이라면 어릴 때만큼 살인하는 것에 심히 괴로워하지 않는다. 자신이 죽이는 사람을 애도하고, 때로 울기도 하지만 더 이상 그 일로 마음이 무너지진 않게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이기심을 부릴 줄 알게 되었을까.

과거사

  • 태어나길 심장기형으로 태어나, 수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검진이 늦어 재수술의 시기를 놓친 이후로 심장이식을 받지 못하고는 20살을 넘기기 힘들다 진단 받았다. 죽음과 가까웠던 탓에, 그리고 죽고 싶었던 만큼 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결국 손수 그들을 죽이기 시작하게 된 건 14살부터였다. 어린 나이에도 그 손에나마 죽고 싶어 하는 이들이 꾸준히 있었고 이는 화이트를 살인마로 인정받게 만들었다.

  • 죽여줄 만큼 남을 이해할 정도로 죽고 싶어 했음에도 죽지 않았던 것은 가족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20살이 넘어, 어릴 적 진단대로 죽지 않았음에도 하룻밤 만에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어 혼자 남게 되었다. 이후로는 어떻게 사는지 모르게 살았다. 죽여 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죽였고, 혹은 죽고 싶어하지만 죽여 달라고 하지 않는 사람마저 죽이게 될 때가 생겼다. 이때부터 절망이었지 않을까. 살고 싶어 사는 게 아니고 절망이 되어서도 죽지 않은 건 자살은 원했지 않았기 때문. 누군가 죽여주길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딱 죽지 않을 정도의 필요함만을 챙기며 살다가 볼코프를 만나 그의 밑에 들어가서 일했다. 이후로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

  • 미래기관에선 4지부 소속이었다.

기타사항

  • 선청성 심기형. 어릴 적 수술 시기를 놓친 이후로, 모두가 심장이식을 받지 않는 한 20살을 넘길 수 없을 것이라 그랬다. 하지만 심장이식을 받지 않았음에도 아직까지 살아있음.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는지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기적적인 상태. 이건 곧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말이기도 하다.

  • 아주 걸을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종종 휠체어를 타게 되었다. 몸이 안 좋은 것도 그대로인데 어떻게 살아있는지도 모른다니 좀 더 조심스러워진 것도 같고. 휠체어 타는 동안은 담요 밑에 여러 무기들이 있다.

  • 앞으로도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인물관계

  • 주 승윤 : 프로젝트 이전에는 아주 잠깐 마주친 적이 있었다. 살인하는 걸 보고 기겁하며 도와주길래 괜찮다고 말하고, 그걸로 끝인 인연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내 죽음까지 지켜봐줄, 여전히 친구는 아니지만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

  • 휴즈 L. 미라큘러스 : 프로젝트 안에서는 밖으로 나왔을 때 죽여주기로 약속했던 사이. 지금은 취소되었고, 다시 날 필요로 하지 않으리라 믿고 있다. 1년간 연락하기, 금연하기를 서로 약속했다. 금연 힘내. 1년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연락 꼭 할게.

  • 사토 아이 : 여전한 내 별. 날 필요로 해주는 사람. 프로젝트 안에서부터 죽여주기로 약속했고, 모든 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이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 1년 안에 난 널 떨어트리게 되겠지. 마지막 인사는 달라지지 않아도 될까?

  • 볼코프 B. 로제스트벤스키 : 가족을 모두 잃고 갈 곳이 없어졌을 때 데려가준 사람. 보스. 20대초에 만나 쭉 그의 밑에서 일했다. 약 제조부터 살인까지 하면서도 무사히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볼코프의 덕이 크지 않을까. 프로젝트 이후로도 약 거래는 계속하기로 했다. 나름 유일한 돈줄.

  • 시로야나기 센 : 프로젝트 안에서는 다친 팔을 어떻게든 치료해주고 싶어서 쫓아다니고, 결국 치료해주고 그랬는데 나와서보니 바깥에서 이미 그랬기에 안에서도 그랬던 걸지 모르겠다. 절당 시절부터 센의 팔을 꾸준히 치료해주었다. 달라진 점이라면 이젠 친구라 불러도 될까, 하는 것?

  • 호죠 미라이 : 만나기도 전부터 아름다운 그림에 마음이 홀린 팬이었다. 때문에 눈이 안 보이게 되었다는 소식에 마음 아파했고, 인연이 닿아 만나게 됐을 땐 손에 직접 물감을 묻혀 그리는 법을 돕기도 했다. 이제는 소중한 사람, 친구. 다시 만나도 네가 토끼핀을 받아주었으면 좋겠어.

  • 클레멘시아 클라인 : 같은 희망봉 동기. 서로 안 맞는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만날 일이 별로 없었기에 프로젝트 이전까진 그리 친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프로젝트 이후로는 친구...라고 말해도 괜찮겠지? 음, 하지만 역시 프로젝트 안에서 반항기를 보인 것 같아 부끄러워...

  • 디디에 바르테즈 : 프로젝트 이전, 굉장히 쫓기고 쫓는 관계였다. 범죄를 혐오하는 만큼 살인마를 그냥 둘 수 없었겠지. 하지만 순순히 잡혀줄 수 없었고, 또 볼코프의 밑에 있던 덕분에 용케 잡히지 않았다. 프로젝트 이후로는 내 영원한 별. 꼭 또 만나러 갈게. 연락도 할게.

  • 키요노 야에 : 볼코프의 밑에서 일하다 알게 된 인연. 몇 번 만나본 게 전부였으나 어느 날 죽인 사람이 시체를 수습해줄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 해서 그대로 두지 못하고 야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그걸 시작으로 종종 도움을 받고, 답례로 음식을 잔뜩 사들고 가기도 했다.

  • 마이럼 셀린 : 같이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이 맞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이의 사랑한다는 말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 만나러 가기도, 그리고 만나러 온다고도 했다. 날 위해 정원에 장미도 심어준다는데, 나도 널 위한 꽃과 함께 찾아갈게.

전 초고교급 살인마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자. 어릴 때부터 죽음과 가까웠으며 죽음을 원했던 탓에 타인의 죽음에 대한 소망을 이해할 수 있다.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소망을 이해하여 이루어주는 것으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살인마.

 처음 살인을 저지른 것은 14살. 죽을 용기가 없는 사람을 죽여준 것을 시작으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있던 사람, 원하지 않게 숨을 이어가고 있던 사람들을 차례차례 죽였다. 어렸던 그 당시에는 죽인 사람의 수, 죽이는 법으로 인한 것보다 그 특성으로 인해 재능으로 인정받아 초고교급이 되었으나 차차 의학, 약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사람을 죽이는 것에 특화되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