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난 아직 답을 찾지 못했어.

​시로야나기 센

Shiroyanagi Sen

생년월일: 1996년 12월 31일

신장/체중: 179cm / 61kg

성격:

  • 프로젝트 전 : 심각한 극단주의자. 폭력적인 성향이 강했으며, 전체적으로 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었다. 자신들의 이상을 위해선 개인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여겼으며 상당히 독선적이고 탐욕스러운 인물이었다. 실제로 프로젝트 이후에도 탐욕스러운 성격은 어느정도 남아있으나, 나름대로 절제하고 있어 크게 티나지 않는 것 뿐이다.

  • 프로젝트 후 : 신세계 프로젝트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는지 프로젝트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만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떨쳐내고, 자신의 새로운 신념과 이상을 관철하려고 한다. 물론 완벽하게 변하진 못했으며, 그래서인지 아직은 타인에게 다가가지 못한채 단독적인 성향을 보인다. 여전히 늘 띠꺼워 보이는 성격. 그래도 전체적으로 차분해진 덕분에 어느정도 말은 통할 수 있는 상대가 되었다. 무조건 검은 파인애플부터 들고 보는 버릇도 거의 없어졌다!

과거사

  • 그는 일본의 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조직의 일원인 부모 밑에서 자라왔다. 처음엔 그도 부모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였으나, 자신이 어찌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세뇌당한 채 정신적으로 잠식되어 결국 부모와 같은 모습을 한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그 후, 본 테러리스트 조직이 일본에 연쇄 테러 사건을 일으켰을 때도 그가 가담하였으며, 이후 '나기' 라는 가명을 한 흉악한 테러리스트로 일본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가 초고교급 테러리스트의 호칭을 부여 받은 계기가 되었다.

  • 전 초고교급 테러리스트로 미래기관의 요원이 된 시로야나기 센은 6지부에 속했었다. 그는 미래기관에 들어올 때부터 절망의 잔당에 속한 자였으며 실제로 그러한 성향이 눈에 띄게 보였기 때문에, 지부장들은 이러한 그의 성향과 테러리스트 재능을 고려하여 각별한 감시하에서만 현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조치하였다.

  • 미래기관 습격 사건 당시, 시로야나기 센은 자신이 활동하던 6지부의 테러를 위하여 절망의 잔당의 행동반경 및 영역점거를 거의 주도했을 정도로 테러에 꽤나 큰 기여를 했었다.

기타사항

  • 아버지인 시로야나기 스바루와 어머니인 시로야나기 시즈카는 둘 다 일본 매스컴에서 유명한 인물들이다. 물론 본인(가명:나기)도 마찬가지. 여동생 시로야나기 로로만이 유일하게 이에 가담하지 않았다. 현재 아버지와 여동생은 행방불명이 된 상태.

  • 그가 속한 조직에 어떠한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곤 하나,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여 극도의 공포를 자아냈으며,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이 사실은 그가 죽을 때까지 발목을 붙잡을 것이다.

  • 그에겐 악질적인 특징이 한가지 있었는데, 항상 '희생정신' 을 강조한다는 점이었다. 늘 " 이것도 전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 라는 말을 버릇처럼 달고 살았으며, 이러한 사상 역시 부모에게 영향 받은 것이다.

  • … 그래도 아직 바뀌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누군가가 희생하지 않아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여전히 후회하는 일들 뿐이지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으니까.

  • 절망의 잔당 쪽에 속한 공장(주로 무기 공장)을 테러하기 시작했다. 희생자가 나오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여 습격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기관과는 무관하게 독단적으로 행하고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 일이 끝나면… 누군가가 말해준 대로, 다시 꿈을 쫓아볼 예정이다.

  • 테러시에 착용할 방독면을 늘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선물 받은 망원경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그 망원경으로 주변 풍경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되었다.

  • 가지고 다니는 수류탄 중, 10개 정도에 뜨개질 옷이 입혀져 있다. 어째서인지 그 수류탄은 절대 터트리지 않는다고 한다.

  • 얼굴부터 시작해서 몸 곳곳에 화상 흉터가 크게 남아있다. 연쇄 테러 사건을 일으키면서 남은 흔적. 그 때문에 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썩 좋지 않다. 그래도 프로젝트 이후엔 나름 치료에도 신경쓰고 있는 편.

  • 프로젝트 이후, 의지 부족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전색맹이 남아있다. 언젠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당장은 아닌 듯 하다. 

인물관계

  • 화이트 스웨이츠 : 프로젝트 내에서 온갖 상처로 인해 거의 망가질 뻔 했던 팔을 지속적으로 치료해 준 아이. 알고보니 바깥에서도 그랬던 것 같은데… 늘 신세를 졌던 걸까. 지금껏 네 치료가 없었더라면 내 팔은 이미 쓰지도 못했겠지. 덕분에 없던 치료 습관까지 생겼다. … 고마워.

  • 호죠 미라이 : 너와는 많은 약속을 했다. 다치지 않고, 다시 만난 후에… 길을 찾으면 가장 먼저 네게 들려주겠다는 약속이었다. 다치지 않는 건 정황상 조금 힘들겠지만, 차차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약속했으니까.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할 일을 다 끝내고 어느정도 여유로워 졌을 때, 노아와 함께 여행도 가보고 쇼핑…도 하기로 했다. 평소에 늘 검은색 계열 옷만 입었더니 밝은 것도 입어보잔 얘길 들었는데… 진심으로 하는 소리면 도망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말고 그냥 츄러스나 먹으면 안 되나? 그러면서 네 여행담도 듣는 거지.

  • 마이럼 셀린 : 마이럼의 저택에서 다같이 동물을 키운다는 소식을 듣고, 돌보던 비둘기를 사정상 잠시 맡겼다. 그랬더니 어째 이젠 나보다 마이럼을 더 잘 따르는 것 같다. 당연히 그럴만 하지만…. 그 이후엔 비둘기도 보고, 마이럼과 아이들도 만날 겸 가끔씩 놀러가기로 했다. 전용기를 보내주는 건 좋은데… 무언가 좀… 쪼오옴… 무안하다.

  • 레이븐 베릴 : 프로젝트에서 푸른 장미와 리본을 선물해 준 이후, 푸른색 무언가만 발견하면 괜히 베릴이 생각나서… 종종 미래기관에 찾아가 선물해주곤 한다. 그리고, 그 후에 베릴이 미래기관에 설치해 놓은 천체망원경을 보는 게 취미가 되었다. 앞으론 더 좋은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겠지. 네게도 그런 기적이 찾아오길 바란다.

전 초고교급 테러리스트

 정치, 사상 등의 목적을 위하여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개인이나 단체, 국가에 공포를 조성하는 자.

 처음부터 그가 이 재능을 원한 건 아니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 내의 한 테러리스트 집단에 속한 부모에게 지속적인 세뇌를 받아, 결국 그들의 사상에 사로잡혀 스스로 테러리스트의 길을 자처한 것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는 기대 이상으로 테러리스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시로야나기 센은 명석한 두뇌를 지닌 극악무도한 행동파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집단 내에서 굉장히 활약이 높은 편이었다.

 그리하여 인명피해가 상당한 <일본 도쿄 연쇄 테러 사건>을 일으킨 테러리스트 조직의 대표격으로, '나기' 라는 가명을 단 채 매스컴에 노출되는 일이 잦았었다.

 그런 그가 처음 초고교급 테러리스트의 칭호를 받을 당시, 비록 어떠한 정치적인 목표가 있었다곤 하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테러에 가담한 자가 희망봉 학원에 입학한다는 사실에… 군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