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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계속 바라던 것

​파우스트 호프

Poust Hope

생년월일: 1999년 12월 25일

신장/체중: 214cm / 116kg

성격: 소심하고 히스테릭한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해 언제나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이며, 타인과의 관계에 집착을 해 버림받는것을 두려워 하며 그것을 발작적인 모습으로 드러낸다.

안타깝게도 이는 프로젝트 후에도 변하지 못했다. 다만 다이브 전의 불안감이 타인의 인정을 통해 어느정도는 해소된 상태. 프로젝트 전보다는 조금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집착이나 소유욕, 불안은 여전하나 타인에게 기대는 법을 알게 되었기에 유한 모습을 보이며 자주 웃게 되었다. 의지하고 있는 상대에게는 한없이 어리광을 부린다.

과거사

  • 성장기

    •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학대되는 것을 방치했으며, 이내 질려 아이를 버리고 떠났다. 아이의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아이의 탓으로 돌리며 학대했다. 인형을 만지작 거리는것이 꺼림칙하단 이유로 아이의 손은 언제나 고문을 당했으며, 인형의 목소리를 내는 목이 역겹다며 목을 졸리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와중 아이의 재능은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를 하나 투자의 기회로 여긴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 그 재능을 확인한 후 그곳에 버렸다.

  • 절망

    • 이미 몇 차례 버려진 아이에게 유일하게 남아있던 희망봉 또한 오래가지 못했기에, 아이는 자신이 다시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원해서 간 곳이 아니었지만, 그곳은 잠시나마 있을곳이 되어주었기에 다시 버려진 아이는 크게 절망했고, 금세 절망은 언제나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기쁘게 그 절망을 받아들였다. 절망과, 모두와 함께 있으려면 모두를 인형으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채 자신의 절망을 이를 숨기고 미래기관에 들어갔다. 14지부에서 홍보활동을 목표로 돌아다녔으나, 인형극장인인 그가 재능으로 전한 메시지는 세계부흥이나 미래기관의 일이 아닌 ‘절망’ ‘다 함께 인형이 되어 행복해지자’ 였다. 아이의 인형극을 본 사람은 금방 절망하거나, 자살하거나, 혹은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었고 아이는 이러한 시체(아직 시체가 아닐지라도)들을 기쁘게 회수하여 자신의 인형으로 만들었다.

기타사항

  • 프로젝트 후 안타깝게도 완전히 우울함과 외로움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아이는 희망을 찾았다. 언제나 자신이 바라고 있었지만 인형을 통해서도 입밖으로 내지 못했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자신이 벅차고,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 약속해준 아이들의 기대를 버리고 싶지 않기에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공연을 다니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에 심고 있는 메시지는 절망이나, 만들어진 행복이 아니라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인형극을 보인다, 그것이 큰 무대이던, 길거리 공연이던 내키는대로 자신의 인형을 보이고 다니는게 조금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자기 자신은 만족하고 있다.

  • 아이는 정신이 온전치 않았기에, 그 재능을 처음 인정받았을때도, 절망했을때도 아이의 인형극은 언제나 기괴하지만 시선을 돌릴 수 없는 공연이었다. 자신은 보이는대로 만든것이라 하지만, 프로젝트 후 아이의 인형극의 방향이 밝게 바뀐것을 보면 환각이나, 각종 증상들이 완화된것을 느낄 수 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 정신병도 낫지 않았지만, 사고방식이 어린 문제는 뇌의 문제라기 보다 정서적 문제였기에 아주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정말 아주 조금.., 아직 초등학생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물관계

  • 휴즈 L. 미라큘러스: 우리의 히어로 / 항상 빛나고 있는걸 보는것 만으로도 좋아! 가끔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우리가 말했어, 휴즈가 행복한 사진을 찍을 때 까지!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펜팔친구 / 여행지에서 가끔, 편지랑 선물을 보내주고 있어! 우리, 나도 다니면서 노아가 생각날때마다 선물을 사고있어- 노아랑 어울리는, 반짝반짝한것들로!

  • 마이럼 셀린 : 우리의 공주님 / 생일축하를 받고있어! 싫은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이럼이 이렇게 축하해준다면 그건 기쁜날이 아닐까, 우리는 계속 생각하고 있어. 가끔 공연을 다니다 편지를 쓰거나, 놀러가거나! 계속 만나기로 했으니까.

  • 윤 라희 : 계속, 우리의 아빠 / 아직도 모르는게 많아! 우리한테, 아직 여러 가지 알려준다고 했어-? 아빠가 볼 수 있게, 라희가 볼 수 있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어디서든 눈에 띄는 무대를 만들고 기다린다고 약속 했으니까.

  • 미나모토 신 : 계속 룸메이트! / 우리 갈 곳이 없는데, 신님이 와도 괜찮다고 해줘서 같이 지내기로, 했어! 맛있는것도 재밌는것도 잔뜩 알려주고, 우리, 나는 같이 있는게 기뻐.

전 초고교급 인형극장인

 학대당하고 방치 되어 옆에 있는 것은 언제나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기 전 두고간 인형 뿐이었던 아이는, 종일 인형과 대화를 하거나 자신을 인형과 동일시하며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라도 자신이 있을 곳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며 인형으로 항상 이야기를 전했다. 있을 곳이 없는 아이가 타인의 무의식에서라도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것, 아이의 재능은 극도의 외로움속에서 발현했으며 성장해 이내 ‘인형극에 대한 재능으로 타인의 무의식에 자신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초 고교급의 인형극 장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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