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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복이자 나의 행복을.

휴즈 L. 미라큘러스

Huge Lovey. Miraculous

생년월일: 1997년 10월 1일

신장/체중: 185cm / 45kg

성격: 

  • 프로젝트 전에는 본래의 이기적인 면에 더해 상당히 잔악하고 질투가 심한 편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질투에 미쳐있었다는 느낌으로,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리듬체조를 하는 사람이나 춤을 추는 사람을 극도로 질투해왔으며 이를 해하는 데에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을 정도.

  • 프로젝트 이후 정신적으로 상당히 성장한 편. 이기적인 본질 자체는 결국 변할 수 없었지만, 다이애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의식적으로라도 최선을 다해 타인을 이해하고 도우려 노력하고 있다.

  • 그래도 완연히 건강한 정신상태라기보다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에 가깝다. 삶의 버팀목이 죽음에서 다이애나로 옮겨간 것 뿐으로 의존이 상당히 심함.

  • 다만 그저 가라앉기보다는 살아가기로 마음먹었고, 그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차츰 좋아지고는 있음. 서서히 일반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과정에 있다.

과거사

  • 프로젝트 내의 성장기와 다를 바 없이 차별의 수혜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특히나 이 때에 받은 리듬체조 교육은 휴즈의 재능을 일찍이 꽃피우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 15세에 리듬체조계 데뷔, 이후 희망봉 학원 입학과 그 이후까지 언제나 빛나는 정점에 선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왔다.

  • 다만 프로젝트 내의 환경보다도 좀 더 브레이크가 없었던 성장 환경 탓에 성격이 조금 더 엇나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변 이들을 불쾌하게 만들기 일쑤였으며 이것이 화를 불렀다.

  • 졸업을 앞둔 19세의 가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타 선수들의 공작으로 인해 무대 위에서 척추에 큰 부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아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겪었다. 사실상 이 때 완전히 절망한 셈.

  • 설상가상으로 졸업식 당시 그동안 모든 것을 참아왔던 다이애나와의 갈등이 터져 가족과도 거의 절연한 채 숨어 사는 생활을 하기도 했다. 거의 반 폐인 상태에 가까웠으며, 수 년 안에 죽을 처지에 있었다.

  • 1년 후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발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역설적으로 삶의 의지를 되찾았고, 절망 세력에 가담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주로 했던 일은 체조나 춤과 관련된 사람들의 사지를 손상시켜 다시는 춤출 수 없는 몸으로 만들었던 일. 이 때 자신의 몸을 망친 이들에게도 복수를 마쳤으며, 절망 세력 내에서는 고문 기술관 정도로 여겨지곤 했다.

  • 미래기관에서는 다이애나와 함께 10지부에서 문화 부흥 부문 업무를 지원했으나 이 때에도 실상은 재능 있는 싹들을 몰래 부상 입히는 일을 하고 있었다.

  • 2020년 절망의 잔당이 주도한 대대적 테러 당시 10지부 건물에 남아있었으며 다이애나와 함께 서로를 지키며 살아남았다.

  • 3년이 걸린 구조와 7년간의 보호 끝에 신세계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휴즈는 오직 다시 한 번, 단 한 번만이라도 리듬체조를 하고싶다는 열망을 안은 채 프로젝트에 다이브 했다.

기타사항

  • 프로젝트 전,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박증이 프로젝트 내부에서보다도 훨씬 심각했던 탓에 정말 살아있는 게 용하다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마른 상태였다. 프로젝트 이후 한동안은 다시 살을 찌우는 데에만 집중해야 했을 정도.

  • 신세계 프로젝트 안과 밖의 부상 시기가 달랐던 탓에 프로젝트 내에서보다는 조금 더 키가 크다.

  • 절망의 잔당 시절 기억이 상당히 괴로운 모양.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회복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억들이 섞인 탓에 정신적으로 많이 혼란하고 무너진 터라 상담과 함께 의약처방을 받고 있다.

  • 지금까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타인을 돕는 삶을 살기로 마음 먹었으며, 또한 다이애나와 약속한 대로 다이애나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날 예정.

  • 여행에 앞서 레이븐이 전동 휠체어를 만들어 주었다. 적응 중이다. 조작법도, 더이상 팔 힘이라도 쓰는 데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 프로젝트 내에서의 추억이 제법 소중했다. 라희가 선물해주었던 피어싱과 같은 디자인의 피어싱, 미라이가 선물해줬던 안경과 같은 디자인의 무도수 안경을 맞췄고 늘 덮고다니던 담요와 비슷한 담요를 새로 떴으며, 레이스 팔찌가 사라져 허전한 손목에 미라이에게서 선물받은 원석 팔찌를 찼다. 파우스트에게서는 그가 소중히 여기던 로켓 목걸이도 받았다. 역시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 이래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 그리고 아마 앞으로 더 괜찮아질 것이다

인물관계

  • 호노카 소라 : [너의 동지] 프로젝트 밖에서 당한 일이 소름끼치게 비슷했던 애.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사람을 고문하는 데에 어드바이스를 준다거나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그러고보니 얘도 라희랑 여행한다던가. 둘 다 여행중이면 연락이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가끔씩 연락 주고받으면서 지내기로 했다. 여행이 끝나면.. 혹은 여행 도중에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살아만 있다면야.

  • 윤 라희 : [너의 메가 베스트 프렌드] 미래기관 10지부에 있었을 적부터 생각보다 사이가 좋았었다. 그 땐 실은 이녀석이 절망하기를 원하기도 했고.. 실제로 내가 절망으로 이끌기도 했.. 지만.... ..으 착잡하네 더 생각하기 싫다. 지금은 그런 거 없으니까.. 일단은. 프로젝트에서 나한테 희망을 보여줬던.. ...메베프.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 계속 의지할테니까 절대 무너지지 마.

  • 호죠 미라이 : [너의 상처] 7년 전 처음 만났을 때, 같은 상처를 안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히 아무것도 못하게 된 게 아니니까- 라는 이유로 말도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많은.. 상처를 줬었다. 한 번 폭발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미안해서.. 잘 대해주려고 노력했었지만. ..프로젝트 내에서는 너에게 받은 게 너무 많네. 고맙다. ...미안해. 지금은 좀 더 소중한 친..구.... 처럼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 잘 할게. 팔찌랑 안경도 고마워.

  • 레이븐 베릴 : [너의.. 죽부인...?] 프로젝트 전에도 사람들을 고문하는 걸 빤히 지켜보더니 졸졸 따라다니다 못해 아예 휠체어를 밀고다녔던 기억이 있다. 프로젝트에서 나온 뒤에는 내 꼴을 보고 경악하더니 막 뭘 먹여서 살을 찌우면서 한동안 날 죽부인처럼 쓰길래 일단 하는대로 냅뒀다. 이제 곧 여행 갈 거라 죽부인 일은 한동안 휴업이겠군. 보고싶다고 울지 마라(?)

  • 화이트 스웨이츠 : [너의 새로운 약속] 프로젝트 안에서는 날 죽여준다는 약속을 했었지만, 그건 결국 취소되어버렸고.. 1년간 서로 연락하고 지내는 걸 조건으로 금연 약속을 했다. 그래 금연도 약속도 건강하고 좋네.. 존나 열심히 할테니까 너도 연락 존나 열심히 해라...

  • 야시로 레이야 : [너의 좌우반전..이아니라 친구..아마도..] 프로젝트 내에서 하도 좌우반전 좌우반전 했더니 약간 정들은 것 같다. 어쩌면 겉모습 말고도 닮은 구석이 좀 있는지도 모르고... 이제 다나랑 여행 갈 건데 사진 왕창 보내서 귀찮게 할 예정. 이만하면 친구라고 불러도 되..려나...?

  • 마이럼 셀린 : [너의 대리여행] 다나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엽서로 보내기로 했다. 음.. 그 김에 이래저래 생긴 짐이라든지 거기서 얻은 물건들이라든지 그런것도 보내둘까.. 여행 다니는데 짐 많으면 귀찮으니까 겸사.. 영국에 가면 한 번 들르기도 해야겠지. 반송은 안 받는다.

  • 사토 아이 : [너의 이해자] 프로젝트 전에도 상당히 잘 맞았다는 느낌. 자신에게 없는 걸 질투하는 게 아마 너와 나의 공통분모였겠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땐 그냥. 평범했다. 하긴 뭐가 다른 게 더 이상하려나. ..네 심정이 어떤지 알고있어서. 차마 네 결정을 말릴 수 없는 건 제대로 된 친구는 아닌 걸까? 그래도 네가 뭘 택하든간에, 그게 최선이었으면 해. 편히 쉬어. 가끔씩 찾아갈게.

  • 노아 디어 제뉴어리 : [너의 전 동업자] 프로젝트 전 내가 망쳐놓은 사람들을 넘겨 자살하게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이녀석도 이제와선 그 얘기는 하고싶지 않고, 하지도 않지만.. ..완전히 잊을 수는 없겠지. 아마도. 지금은 각자 일로 바쁘게 되어서 나중에 다시 만날 약속 정도만 해뒀다. 언제쯤 지킬 수 있게 될런지.

  • 클레멘시아 클라인 : [너의 내담자] 다른 전문 상담인한테도 일단 상담이랑 약 처방을 받고있지만.. 네가 첫번째 상담 선생이기도 하고. 그간 좀 불성실하게 상담했던 것도 있고 하니까 이젠 좀 제대로 얘기할까 하고.... ..근데 나 여행 다닐 땐 어떡하지. 전화로 해야하나..?

  • 파우스트 호프 : [너의.. 히어로.....?] 내가 왜 네 히어로야..? 별로 해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엄청 소중하게 여기던 것까지 받아버렸고. 거기에 행복을 담겠다는 약속까지 했으니까. 가끔씩 근황 보고정도는 하고있다. 여러모로 걱정되는 녀석이라 잘 지내야할텐데. 괜찮을까..

  • 디디에 바르테즈 : [너의 손님] 프로젝트 안에서 약속한 대로, 다나랑 함께 여행하는 중간에 프랑스에 한 번 이녀석을 만나러 들를 예정. 에펠탑이랑 친구라고 했으니까 가이드라고 생각하고 부려먹으면 되겠지(?). ...에펠탑 무사하긴 할까.. 아무튼 1년 지나기 전에 갈게.

  • 마메시바 와카바 : [너의 예비 임상실험 재료...??] 하반신 마비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솔직히 내 쪽에서는 딱히 별 생각 없었지만 다이애나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일단은 오케이 한 상태. 그 마메시바니까 어떻게든 해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정말로 성공할 수 있으려나. 기다리면서도 어째 기분이 이상하네.

전 초고교급 리듬체조선수

 15세에 리듬체조계에 데뷔한 이래 전 세계의 남자 리듬체조 대회를 경이로운 신기록으로 휩쓸며 남자 부문만이 아닌 여자 부문까지 포함한 전(全) 리듬체조계의 판도를 바꾸었던 세기의 천재. 오직 리듬체조만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신체적으로도 실력으로도 완벽했던 타고난 선수. 어릴 적부터 시작한 리듬체조에 뛰어난 두각을 보여왔고, 본격적인 데뷔 전에도 리듬체조를 교육하던 학원에서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한 휴즈의 리듬체조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대거 포함된 다이애나의 사진전은 그녀의 사진 실력을 인정받게 함과 동시에 대외적으로 그의 얼굴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여 남매가 동시에 희망봉에 입학한다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고, 이는 전 세계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켜 두 사람은 한동안 '기적의 남매'로 칭해졌다.

 그러나 그 영광의 시대는 희망봉을 졸업하기 직전, 휴즈 L. 미라큘러스가 당한 의문의 부상으로써 막을 내리고 말았다.

​행복을 찾으러 떠나볼까?

다이애나 K. 미라큘러스

  • 어릴 적부터 사랑해 마지않았던 선의의 라이벌이자 이복 남매. 다만 집안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었던 차별은 여전했으며, 그 사실을 깨달은 것 또한 희망봉 졸업이라는 매우 늦은 시기로 한동안 사이가 소원해졌었다. 이후 절망의 잔당으로서 만나 인간 혐오를 기반으로 한 동지애로서 다시 가까워졌고, 미래 기관 테러 당시 서로를 지켜 살아남았을 정도로 늘 함께 해왔다. 프로젝트를 겪고 난 이후로는 좀 더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 현재 함께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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